외국 약국에서 약 사는 방법과 유의사항
낯선 나라에서 몸이 아프면,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약국이에요.
하지만 외국에서 약을 사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할 수 있어요. 약 이름도, 약국 구조도, 심지어 약을 받는 방식도 우리가 익숙한 것과 전혀 다르거든요.
이 글에서는 해외 약국을 찾는 방법부터 처방약·일반약 구분, 구매 시 유의사항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.
▷ 국가별 약국 운영 방식 비교
국가 | 처방약 구매 | 일반약 구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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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| 의사 처방전 필수 | 약사 있는 약국 또는 대형 마트 내 약국 코너 |
프랑스 |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, 처방전 필요 | 파란 십자가 간판 ‘Pharmacie’에서 구입 |
태국 | 의사 처방이 필요한 약 일부만 제한 | 대부분 약국에서 간단한 상담 후 구매 가능 |
일본 | 약국 내 의사 또는 등록 약사 상담 후 가능 | 1~3종으로 나뉘어 있음, 일반상점은 판매 불가 |
독일 | 엄격한 처방제도, 약사 직접 상담 필수 | 약국 전용 전시 진열대에서만 구매 가능 |
해외 약국의 기본 구조 이해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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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의 약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'처방약 전용'과 '일반약 판매'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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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부분 약사는 별도 창구에서 응대하며, 간단한 복용법이나 유의사항도 직접 설명해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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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·독일처럼 철저한 시스템이 적용되는 국가에서는, 약사 외에는 접근이 제한된 구역도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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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는 ‘Pharmacie’라는 초록 십자가 간판이 약국을 뜻하며, 건강기능식도 많이 취급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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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국, 베트남 등 일부 아시아 국가는 일반약 접근이 쉬운 편이지만 의사 없는 곳은 주의가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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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p: 간판이나 로고 색깔만 보고도 약국인지 아닌지 구분이 가능한 국가들이 많아요.
처방약과 일반약의 차이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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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에서는 일반 진통제도 의사 처방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, 약의 분류가 엄격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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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처방약(Prescription drugs)’은 의사의 진단서가 있어야 구입할 수 있으며, 복용 기간도 제한돼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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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일반약(OTC, Over the Counter)’은 약사의 간단한 상담 후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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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용하려는 약이 어느 분류에 속하는지 현지에서는 구글 검색이나 약사에게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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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서 쉽게 구입하는 약이라도 외국에서는 '의료용'으로 간주되어 별도 절차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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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p: OTC와 Rx 마크 구분은 모든 국가에서 가장 기본적인 약국 정보입니다.
약국에서 유용한 표현 정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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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어권: “Do I need a prescription for this?” → 이 약은 처방전이 필요한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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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영어권 국가에서는 번역 앱을 활용해 증상을 입력하고 약을 추천받는 것도 좋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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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I have a headache / sore throat / allergy” 등 기본 증상 표현은 외워두는 것이 유용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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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능하다면 복용 중인 약 사진이나 성분명을 함께 보여주면 의사소통이 훨씬 빨라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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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지 언어로 “약국”, “두통약”, “처방전” 단어는 미리 번역해서 메모장에 저장해두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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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p: 약국에서도 의사소통이 중요합니다. 말보다 ‘보여주는 것’이 훨씬 효과적이에요.
의사 없이 약국에서 약 구매 가능한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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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남아, 중남미 일부 국가에서는 약국에서 증상 설명만으로 약을 살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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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, 약사 면허가 없는 판매점에서도 약을 파는 경우가 있어 반드시 ‘약사 있는 약국’을 이용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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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단한 소염제, 연고, 감기약 등은 증상만 설명해도 구매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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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 없이 구매한 약은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하고, 과거 복용 이력이 있는 약 위주로 선택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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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못된 약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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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p: 약 이름보다 ‘성분명’을 중심으로 구매하면 훨씬 안전합니다.
약 복용 시 주의할 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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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 약은 용량 단위가 다르거나 우리 체질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첫 복용량은 절반부터 시작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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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장지의 사용법, 부작용, 금기사항은 번역 앱을 활용해 꼭 확인해야 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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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중, 성별, 나이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하라는 문구가 있는지 살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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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러지 이력이 있다면 유사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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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모르는 약은 복용하지 말고, 현지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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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p: 효과보다는 안전을 먼저 생각하세요. 여행 중 몸은 더 민감해질 수 있어요.
약 구매 후 영수증 및 성분표 보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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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에서 구매한 약은 세관이나 병원에서 용도 확인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영수증은 꼭 보관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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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분표를 찍어두면 복용 후 부작용 발생 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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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자 보험으로 병원 방문 시 약 구매 증빙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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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국 후 국내 병원에 복용 이력을 보여줄 때도 성분 정보가 큰 도움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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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관이 어렵다면 사진으로라도 남겨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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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p: 약 포장지, 영수증, 복용일정은 따로 모아두면 안전해요.
약국 이용 관련 문화 차이 이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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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 국가는 약국에서 약을 사기 전 줄을 서서 상담해야 하며, 계산 방식도 약사가 직접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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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적인 증상을 묻지 않거나, 약 추천을 조심스러워하는 문화도 있으니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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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셀프 선택’이 가능한 국가는 오히려 복용 책임이 소비자에게 있음을 의미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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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보다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후기를 미리 검색해두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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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국 직원이 마스크를 안 썼다고 이상하게 여기기보단, 그 나라 기준으로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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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p: 약국 문화도 ‘여행의 일부’로 받아들이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져요.
◑ 정리 요약
✔
외국 약국 이용은 사전 정보가 관건입니다
국가별 약국 시스템 차이를 이해하고 접근
처방약/일반약 구분과 복용법 정확히 확인
영수증·성분표·복용 이력은 기록해두기
약국 문화 차이도 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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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약국 체크리스트
처방약/일반약 구분 확인하기
간단한 증상 표현 문장 숙지하기
구입한 약은 영수증과 함께 보관하기
현지 약국 문화는 여유 있게 이해하기
※ 본 글은 여행자의 일반 정보이며, 의료 전문 상담은 해당 국가 전문가에게 요청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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